[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12일부터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최경자 사진작가의 사진전 ‘바람의 독백’을 개최한다.천리포수목원 전속 사진가이자 프리랜서 사진가인 최 작가는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생태해설사로 활동하며 가까이에서 사구를 관찰해왔으며 사진작업으로 전시하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바람이 만들어낸 사구의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다중초점과 노출로 포착한 사진작품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에 미처 전시되지 못한 사진은 사진집
한국조경신문 뚜벅이 프로젝트가 태안 신두리 사구를 다녀 온 적이 있다. 2013년 10월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태안군청에서 사구보전 명목으로 기존 식생을 제거하고 모래를 노출시킨 뒤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서 데크 공사를 하고 있었다.원래 사구는 모래와 식생이 어우러져서 침식이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인데 식생을 없애니 모래가 사막에서처럼 바람에 의해서 이동이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한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5천 년 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겨울철 순간풍속 17m/sec의 강한 북서풍으로 바다 속 모래가 파랑을 타고 바닷가로 밀려들어 쌓여서 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그 시각 뚜벅이들은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셨다. 2009년부터 일반에 공개된 천리포 수목원은 인공적으로 만든 곳이지만, 가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전해졌다. “향 좋다~” “집에 심으면 좋겠다” 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바삐 움직이던 뚜벅이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주)한국조경신문(발행인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가 10월 행사로 ‘천리포수목원과 신두사구’ 답사를 실시한다. 이번 뚜벅이 투어는 오는 10월 1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해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 답사와 신두사구 및 두웅습